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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사이갈등2

친구에게만 말했는데 모두가 알고 있었다 “세 사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다. 그중 두 사람이 죽었다면.” — 벤저민 프랭클린(Benjamin Franklin), 《가난한 리처드의 연감(Poor Richard’s Almanack)》, 1735 나는 오래된 친구일수록 말을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. 조금 못난 마음을 보여도 되고 남들에게는 쉽게 꺼내지 못할 이야기도 그 친구 앞에서는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. 그게 오래된 관계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. 그 친구와는 대학 때부터 알았다. 서로 첫 연애도 알고 있었고 취업 준비로 힘들었던 시절도 함께 겪었다. 연인과 헤어진 후 울면서 전화한 날 새벽까지 통화한 적도 있었다. 서른을 넘긴 뒤에도 우리는 꾸준히 만났다. 회사 사람들에게는 하지 못하는 이야기. 가족에게는 오히려 하기 어려운 이야.. 2026. 10. 16.
친구 관계에서 반복되는 부탁과 거절의 어려움: 호의, 경계, 상호성의 심리 부탁은 왜 어느 순간 당연함이 될까 친구 사이에는 부탁이 생긴다.차를 태워 달라고 할 수도 있다.이사를 도와달라고 할 수도 있다.돈을 잠시 빌릴 수도 있다.이런 부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. 문제는 부탁을 받은 사람이거절하기 어려워지는 순간이다. 그리고 부탁하는 사람이상대의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시작할 때다.1. 처음에는 정말 작은 부탁이었을 수 있다처음부터 상대를 이용하려고접근하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.처음에는 정말 가벼운 부탁이었을 수 있다. 그리고 상대가 흔쾌히 들어준다.다음에도 들어준다.그다음에도 들어준다. 그러면 사람의 마음에는하나의 기준이 만들어질 수 있다.“이 친구는 이런 부탁은 괜찮아하는 사람이구나.”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.부탁한 사람은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없다. 상대가 .. 2026. 8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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